새집증후군 제거제와 피톤비드 리필을 추가 구매하여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지어진지 오래된 아파트에(26평형) 이사하기 전에 베이크아웃을 약 1주일,오존살균을 3일,새집증후군 제거제 시공 후 약 15일 환기하고 1회용 포름키트(간이 포름알데히드 측정 키트)를 사용하여 시공 전과 후 2회에 걸쳐 변화를 측정해 봤습니다. 베이크아웃과 오존살균, 제거제 사용 후 각각 측정을 해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포름키트가 1회용이지만 가격이 싸지 않아서 전후 2회만 했습니다. 사진을 전후로 찍어 놓기는 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글만 올립니다. 대량의 유해물질을 방출할 거실의 마루는 상태가 양호하여 기존 마루를 그대로 사용했고 상태가 좋지 않은 큰방 작은방의 장판만 새로 시공, 벽지는 새집증후군 유해물질을 분해 제거하고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천연벽지로, 발코니는 새집증후군 물질과 시멘트독 등을 분해 제거하고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천연 페인트로 한 상태에서 측정키트를 발코니,거실,큰방,작은방, 화장실과 큰방의 새로 구입한 옷장(E0급) 안에, 총 6군데를 15분간 방치하여 측정한 바, 시공전에는 6군데 모두 0.08㎎/㎥정도(변화하는 색상으로 측정값을 판단하는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음),

시공후에는 화장실과 발코니는 변화가 없고 2곳을  제외한 4곳은 0.04㎎/㎥ 정도로 변화가 약간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0.04는 중증 아토피환자와 유아가 주거 가능한 환경이고 0.08은 민감 체질인이 주거 가능한 환경이고,  PPM으로 환산한 수치는 참고로 0.05 ㎎/㎥ =0.04ppm:   0.10 ㎎/㎥ =0.08ppm:    0.21 ㎎/㎥ =0.17ppm.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름 판단되는데 이것이 제거제의 영향인지 베이크아웃의 영향인지 오존살균의 영향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구입 전에 어떤 후기를 보니 피톤치드향이 새집증후군 물질의 냄새보다 더 지독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원래 제가 피톤치트 향을 좋아 했기 때문인지 어쩐지 좋기만 하더군요.  이전에는 타사의 맴블렘 형태의 차량용 피톤치트를 집안 곳곳 5군데 정도 놓고 사용을 했었는데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면 상쾌한 피톤치트 향이 온 집안에 진동합니다. 또한 이전에 바글거리던 바퀴벌레가 피톤치트를 놓아 둔 이후로 자취를 감춰서 더욱 피톤치드를 좋아했지요.

이에 비해 존스멜 제거제의 피톤치트향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비교적 깔끔한 향이 아니고 텁텁한 향이라고 할까? 어쨋든 원래 좋아하는 향이라 좋았습니다.

이후에 피톤비드를 신발장 각방,거실,주방,에 나뉘서 약 2800g 정도 두고 약 1달을 사용해 왔고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가면 진동하는 피톤치드향을 기대했는데 코를 20cm 이내로 접근시키지 않으면 냄새를 느낄 수 없고 신발장을 열면 신발 냄새 밖에 안납니다. 그래서 다시 1500g  정도를 추가로 3군데 더 놓았는데 변화를 느낄 수 없습니다.

집안에 얼마를  더 놓아야 향을 느낄 수 있을까요? 아마도 사람이 지나다니는 동선 외에 집안 전체에 깔아 놓아야 향을 느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후기를 보면 밑도 끝도 없이 좋네요,어쩌네요 하는 글이 대부분인데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유해물질을 제거하는지는 몰라도 방향제로서는 낙제라고 말해도 될거 같습니다.

존스멜과의 인연은 여기까지로서 끝인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