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환경 영화제 '에코 프렌즈 위촉'…"작은 실천이 필요할 때"
[스포츠서울닷컴 | 나지연기자]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인 '에코 프렌즈'로 위촉된 영화배우 박진희가
"환경에 대한 작은 실천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국민들이 환경 지키기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진희는 28일 오전 11시 중구 정동 환경재단에서 열린 제 6회 서울환경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소 개인적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고 입을 뗀 뒤 영화제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환경 보호 실천 방안에 대한 뜻을 전했다.
지난 2006년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았던 그녀는 이 영화제에 두 번째로 참여했다.
그 계기에 대해 박진희는 "지난 번에는 스스로 환경에 관심이 많아 직접 영화제에 뛰어 들었다"면서
"이번엔 배우로서 도움이 될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박진희는 이번 영화제가 국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
박진희는 "지구가 파괴되는 것에 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작다.
하지만 이번 영화제를 통해 사람들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위해 평소 자신이 하고있는 노력들을 설명했다.
박진희는 "분리수거나 일회용품 자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등 조그마한 힘이지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물론 보호 단체나 전문가들처럼 전문적이지는 않더라도
이런 실천이 나중에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작은 실천의 미덕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진희는 지난 2007년 태안 사고 당시 봉사활동을 했던 이야기를 전하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당시 그녀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태안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해 귀감을 산 바 있다.
박진희는 "관심만 있다면 이렇듯 환경을 지키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국민 모두가 영화제를 통해 환경 지킴이가 되 줄 것을 바랬다.
한편 제 6회 서울환경영화제는 다음 달 21일부터 시작되며 36개국의 134편의 환경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2008년 12월 방영됐던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선정됐다.
< 사진 = 김용덕기자 >
친환경제품, 존스멜샵, 에코프랜즈, 에코후레쉬, 새집증후군, 아토피, 포름알데히드,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