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되는 어린이용 의류와 가구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어린이용 의류와 가구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화학물질 등이 검출됐다고 설명하며,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저가 중국산 어린이용 가구나 의류 등을 구매해왔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수출 제조업의 중심지인 남부 광둥성 당국이 실시한 조사 결과

어린이용의류의 절반 가량과 아동용 가구 3분의 1 가량이 인체에 해로운 화학 물질을 함유하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아동 의류 검사 대상 중 53.5%만이 안전 기준을 통과했을 뿐 상당수의 의류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피부염이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물질이 기준 이상으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어린이용 가구의 경우 67.7% 가량이 안전 기준 내에 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가구들은 다량의 포름알데히드를 함유하고 카드뮴, 크롬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도과도하게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린 루이시 광둥성 제품안전부 대변인은 “포름알데히드와 중금속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주된 이유는

수준 이하의 원자재와 페인트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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